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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488) 매혹의 소나타 (Four Friends, 198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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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소나타 (Four Friends, 1981)

 

 

  아서 펜 감독의 작품으로 이후 80년대 후반에 갑작스레 정체불명의 졸작 '광란의 마술사 (Pen & Teller Get Killed, 1989)'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 작품은 나름 괜찮은 영화다. 영화는 4명의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당대 미국 60년대 사회를 배경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민자 출신의 배경을 지닌 다닐로, 운동 선수 토미, 보헤미안의 삶을 쫒는 조지아, 그리고 번뇌하는 데이비드 등 60년대 미국의 과도기적인 분위기 속에서 네 명의 친구들이 펼치는 자아 찾기와 우정을 코믹하면서도 다소 진지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세 명의 남자들이 한 여자를 두고 벌이는 미묘한 러브 라인도 약간의 긴장감을 가져다 준다.

  안 그래도 1960년대에 몇몇 수작들을 만들어 내면서 1960년대와 인연이 깊은 아서 펜 감독이 60년대에 대한 향수를 이 영화에 담아내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싶다. 국내에서는 찾기 힘든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웃음과 감동이 모두 적절하게 분배된 편이다. 

 아주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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