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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스릴러505

T588) 나이트 게임 (Night Game, 1988) - 재고 없음 나이트 게임 (Night Game, 1988) 세간의 평가가 그리 좋지 못한 작품이다. 후크 선장 팔을 지닌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추적의 과정에서 플롯 결함이 많고 흥미도 촬영 스타일도 평범하고 구시대적이라서 전반적으로 지루한 스릴러물이다. 연쇄 살인마가 등장하는 완성도가 있는 상업용 웰메이드 스릴러물은 미국에서 주로 90년대 중후반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런 류의 장르에서 뛰어난 만족감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로이 샤이더가 주연을 맡았다. [줄거리] 개성이 강한 형사 마이클 시버(Mike Seaver: 로이 샤이더 분)는 상사와 다툰 후 댈러스에서 전근되어 고향 갤버스톤 경찰서 강력과 반장으로 일한다. 늙었지만 나이 어린 록시 베네트(Roxy: 카렌 영 분).. 2023. 6. 5.
T587) 보니스 키드 (Bonnie's Kids, 1972) - 재고 없음 보니스 키드 (Bonnie's Kids, 1972) 70년대 초반에 제작된 범죄 드라마/스릴러 영화로 쿠엔틴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 (Pulp Fiction, 1994)' 제작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계부의 지긋지긋한 성폭행을 견디다 못해 총으로 살해한 후 도주하게 된 2명의 자매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부유한 삼촌이 거주하는 맨션으로 이동해 정체불명의 돈다발을 훔치고, 갱단과 연루되는 등 더욱 더 와일드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보니'는 두 여성의 어머니 성함인데, 영화 속에서는 비중이 매우 적다. 굳이 제목에 적을 정도로 '보니'를 들먹인 것은 아무래도 당시 유행했던 '보니와 클라이드' 폼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래도 영화의 결말이 더욱 그런 인상을 주며, 주인공.. 2023. 5. 31.
T586) 유혹의 표적 (Caroline At Midnight, 1994) - 재고 없음 유혹의 표적 (Caroline At Midnight, 1994) 평범하고 지루한 작품이다. 재능있는 배우들은 많이 출연하지만, 로맨스 장르가 결합된 스릴러 영화라서 그런지 긴장감이 덜하고 통속적인 소재 역시 나에겐 그렇게 와 닿지 않았다. 배우 출신의 스콧 맥기니스가 출연해서 그런지 동시대에 활동했던 여러 명의 낯 익은 배우들이 스크린을 가득 메운다. 미아 사라, 버지니아 매드슨, 클레이턴 로너, 캐롤라인 바클레이, 티모시 데일리(팀 달리), 자크 갤리건, 저드 넬슨, 폴 르 맷 등이 출연한다. [줄거리] 부패한 공권력의 실상을 파헤치려는 신문기자 잭(Jack Lynch: 클레이톤 로너 분)에게 밤 늦게 뜻밖의 전화가 걸려 온다. 2년전에 이유없이 헤어졌던 옛애인 캐롤라인(Caroline: 캐롤라인 바클.. 2023. 5. 27.
T585) 암흑 속의 미로 (The Whistle Blower, 1986) - 재고 없음 암흑 속의 미로 (The Whistle Blower, 1986) 러시아어 통역가로 일하던 아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이에 관한 비밀을 밝히기 위해 나선 베테랑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이클 케인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80년대와 90년대에 쏟아진 냉전 시대의 음모를 다룬 수많은 서구권 영화들 사이에서 그렇게 빛나는 소재는 아니다. [줄거리] 프랭크 존스는 아들 로버트가 영국 스파이로 활동하다 의문을 죽음 당하자 이에 의문을 갖고 조사하던 중 러시아의 정보통신본부와 관련된 일을 하던 그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음모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프랭크는 결국 CIA와 러시아의 음모에 의해 아들이 살해됬고 그들이 대의를 위해 그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평범한 중년 남자.. 2023. 5. 21.
T584) 사랑의 변신 (Overdose, 1987) - 재고 없음 사랑의 변신 (Overdose, 1987)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사랑의 변신 (In Love, 1983)'처럼 B급 착취물에 속하는 희귀 영화지만, 장르적인 결은 다르다. '사랑의 변신 (In Love, 1983)'이 거의 성인 영화를 방불케 하는 소프트코어 드라마 영화에 속한다면, 이 '사랑의 변신'은 마약과 관련된 음모를 영화 속 사건들의 모티베이션으로 삼아 만든 저질스러운 스릴러물이다. 마이클은 승무원으로 일하는 여자친구 카렌을 이용해 마약을 밀수하려고 한다. 카렌은 마이클에게 이용당한 뒤 처참하게 버려진다. 화가 잔뜩 난 카렌이 마이클의 마약을 바다에 모두 버리게 되면서 일이 커진다. 버려진 마약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카렌의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이다. 줄거리의 빈약함은 어쩔 수 .. 2023. 4. 27.
T583) 쏘냐 (Astonished, 1990) - 재고 없음 쏘냐 (Astonished, 1990) 공상이 어우러진 B급 미스테리 스릴러물. 졸작 오브 더 졸작을 찾는 분들께 권한다. 내용이 뒤죽박죽이라서 쉽게 정리되지 않으며, B급 졸작들의 마무리가 덜 된 느낌은 이 영화에서도 지울 수 없다. 비추천작이며, 평생 이 영화를 볼 일이 없는 호기심 많은 영화 마니아들에게도 '쏘냐'는 그저 신기한 구경거리일 뿐이다. 국내 비디오 출시판이 희귀해서 소장할 가치는 높다. [초록창 줄거리] 신비한 아름다움을 소유한 쏘냐(Sonia/Lucille: 릴리아나 코모로스카 분)는 배우 지망생이지만 일이 잘 풀리질 않는다. 더욱 암흑가 포주인 화이트(White: 찰스 듀튼 분)는 쏘냐의 아파트의 전세돈을 받지 않는 대가로 그녀의 몸을 원한다. 절망 속에서 쏘냐는 화이트를 죽이기로 .. 2023. 3. 31.
T582) 살인 기지 (Breach Of Conduct, 1994) - 재고 없음 살인 기지 (Breach Of Conduct, 1994) 피터 코요테, 커트니 손 스미스 등이 열연하는 저예산 TV용 스릴러물로 배우로 더 잘 알려진 팀 매더슨이 연출을 맡았다. 그래서 그런 탓일까? 연출적인 재미나 전개의 흥미진진함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실제 직업 군인을 남편으로 둔 여자들 입장에서는 특히 공감하기가 어려우며, 영화 속의 서스펜스 요소가 향하는 하나의 결말이 별로 궁금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그나마 저질스러운 B급 에로틱 스릴러물처럼 제작되지 않았기에 약간의 품위는 건졌지만, 오락물을 찾는 사람들의 관객에서는 오히려 화끈한 에로틱 스릴러물처럼 만드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초록창 줄거리] 헬렌(Helen Lutz: 코트니 쏜-스미스 분)은 직업 군인인 남편 테드(Lt. Ted L.. 2023. 3. 12.
T581) 킬링 나이트 (The Killer Inside, 1996) - 재고 없음 킬링 나이트 (The Killer Inside, 1996) 공산품처럼 쏟아져 나온 90년대 B급 에로틱 스릴러물 중 하나다. 국내에 출시된 것만으로도 주목받을 가치가 있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잊고 LA에서 새출발을 하려는 여주인공이 위험한 삼각관계에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수많은 B급 영화를 연출한 피터 마리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Obsession Kills'라는 영어 제목과 함께 출시되었다. [초록창 줄거리] 사랑하는 아이를 잃고 결혼마져 파경에 이른 카렌은 깊은 절망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그러나 한번 돌아간 시간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 그녀는 과거의 어두운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LA로 이사한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제2의 인생의 시작을.. 2023. 3. 9.
T580) 죽음의 사각 지대 (Murder On Line One, 1989) - 재고 없음 죽음의 사각 지대 (Murder On Line One, 1989) 영국에서 만든 졸작 스릴러물이다. 진범이 붙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살인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여기자 수잔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진범을 쫓는 줄거리 구성이 답답한 전개와 빈약한 단서들로 채워져 지루하게 느껴진다. 80년대 슬래셔 호러물인 줄 알고 선택했다가 낭패를 봤다는 감상평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초록창 줄거리] 죠나탄 버드는 확실한 증거로 인하여 악명높은 노팅힐 살인자로 판결 지어진다. 그러나 수잔 모르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그는 결백하게 나타나며 그의 변호사 루셀 역시 그러했다. 그런데 죠나단이 수감된후 같은 곳에서 유사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수잔은 진범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부터 괴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걸어준 ..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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