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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영화362

H1193) 밤의 밀사 (Cross Current, 1971) - 재고 없음 밤의 밀사 (Cross Current, 1971) 이탈리아/스페인 합작 호러/스릴러물이며, 원제는 'Un omicidio perfetto a termine di legge'이다. 국내 비디오 출시판은 'Current Cross'라고 표기되어 나왔는데, 'Cross Current'가 올바른 영어 제목으로 보인다. 쾌속정 선수가 보트 사고 이후 뇌를 다치고 치료를 위해 외딴 빌라에서 머물게 된다. 그 사이 아내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주인공은 다른 여자와 밀회를 갖게 되는데, 이 여자로 인해 더욱 커다란 불행이 예고된다. 스페인 지알로 호러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밤의 밀사'를 추천한다. 영화 자체가 희귀해서 접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유럽 지알로 호러물들이 자랑하는 스코어와 사운드트랙이 일단 훌륭한 편이라서 마니.. 2022. 6. 25.
D775) 완전 범죄 (Quel Pomeriggio Maledetto, 1977) - 재고 없음 완전 범죄 (Quel Pomeriggio Maledetto, 1977) 리 반 클리프 주연의 이탈리아/스페인산 범죄 드라마 영화로 'The Perfect Killer'라는 영어 제목을 달고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살인 임무를 치르는 대가로 교도소에서 나온 현직 킬러의 고뇌와 사건 뒤에 가려진 음모 등을 파헤친 작품으로 리 반 클리프의 팬이라면 감상해도 좋다. 쓸데없이 잔인하고 여자들의 옷을 벗기는 측면이 있지만, B급 오락물 그 이상,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작품성에 대해서는 별로 논할 부분이 없다. 마지막 장면을 기다리기까지 사건 전개나 진행이 너무 지지부진해서 도중에 꺼버릴 확률도 크다. 감독은 최대한 (남성) 관객들을 붙잡아 놓기 위해 많은 범죄 장면과 여성들의 누드 장면, 남녀 커플의 성관계 장면들을.. 2022. 6. 19.
D766) 파가니니 (Paganini, 1989) - 재고 없음 파가니니 (Paganini, 1989) 지금은 명예가 많이 실추됐지만, 한때 광적인 연기로 대배우 반열에 올랐던 클라우스 킨스키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으로 파가니니의 광기를 클라우스 킨스키가 잘 표현한 것은 많지만,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서툰 흔적들이 보인다. 특히 컷 편집과 사운드 더빙이 많이 거슬리며, 파가니니 주변의 여성에 대한 묘사가 매우 착취적이라서 인물 탐구를 제대로 하고 쓴 각본이 맞나 싶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성 묘사 장면들은 에로틱한 무드가 남다르다. [초록창 줄거리]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클라우스 킨스키 분)는 돈과 여자, 그리고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 2022. 5. 16.
H1185) 컷 앤 런 (Inferno In Diretta, 1984) - 재고 없음 컷 앤 런 (Inferno In Diretta, 1984) 영어 제목은 'Cut and Run'이며, 이 제목으로 국내 비디오가 출시되었다. 이탈리아 호러물로 '홀로코스트' 시리즈와 비슷한 아마존/정글 배경의 잔혹 고어물이 한창 인기를 끌었던 시점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베네수엘라를 촬영지로 선택해 남미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공항 신에서 가짜 아기가 소품으로 등장하는데, 그때부터 조악한 티가 나서 큰 기대를 하고 보지는 않았다. 갈수록 질질 끄는 면이 강하고, 데스 신이나 바디 카운트도 결국 기대에 못 미치는 영화로 남고 말았다. 누드 장면도 남발하는 경향이 있어서 B급 착취물로 분류되기도 한다. [비디오 출시판 줄거리] 마약 조직의 루트를 찾고 있던 여성 리포터가 우연히 인민사원의 필름과.. 2022. 4. 27.
H1182) 핫 스윗 (Nothing Underneath, 1985) - 재고 없음 핫 스윗 (Nothing Underneath, 1985)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화려한 살인 (Too Beautiful To Die, 1988)'의 1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핫 스윗'이 1편, '화려한 살인'이 2편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호러/스릴러물이며, 편의상 호러 장르로 분류한다. 이탈리아어 제목은 'Sotto il vestito niente'이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쌍둥이 자매가 겪는 환영과 밀라노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그리고 이를 파헤치기 위한 경찰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화려한 살인'과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지나치게 설명적으로 풀기 위한 인위적인 설정 등이 거슬리지만, 지알로 열풍을 낳은 세련된 감각의 이탈리아 호러/스릴러물의 특징적인 연출을 확인할 수 .. 2022. 4. 20.
D756) 청춘 군상 (Lights Of Variety, 1950) - 재고 없음 청춘 군상 (Lights Of Variety, 1950)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청춘 로맨스물로 '펠리니의 청춘 군상'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펠리니의 뮤즈라고 할 수 있는 줄리에타 마시나도 출연한다. 이 작품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1번째 극 장편 영화라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그의 작품 세계가 보다 뚜렷해지는 중후반부 필모 작품들과 달리 네오 리얼리즘적인 경향이 강해서 동시대의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했다. 흑백 화면과 무대 위에서 각종 희노애락을 선보이는 예술가의 모습이 그야말로 '청춘 군상'을 대표하며, 오늘날까지도 유효하게 다가왔다. 영화 속의 음악은 말할 것도 없고, 이탈리아 라치오.. 2022. 4. 7.
A1063) 홀만 요새의 격투 (A Reason To Live, A Reason To Die, 1972) - 재고 없음 홀만 요새의 격투 (A Reason To Live, A Reason To Die, 1972) 이탈리아/프랑스/서독/스페인 합작의 웨스턴 영화(서부극)이며, 원제는 'Una ragione per vivere e una per morire'이다. 영어 제목을 해석하면, '살아야 하는 이유, 죽어야 하는 이유' 정도가 된다. 뭔가 그럴듯한 제목으로 낚시하는 서부극의 전형이며, 스파게티 웨스턴물의 공들인 스코어와 불필요한 잔혹성이 특징이다. 그나마 잔혹성 차원에서 '홀만 요새의 격투'는 예외며, 토니노 발레리 감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상 자체는 값진 시간이었다. [비디오 출시판 줄거리] 폭력은 폭력! 총에는 총을 통해서 심판 당한다! 서부 영화의 신경지를 창출한 제임스 코반 대 테리 사바라스의 .. 2022. 2. 7.
H1180) 그림 리퍼 2 (Absurd, 1981) - 재고 없음 그림 리퍼 2 (Absurd, 1981) 조 다마토 감독의 이탈리아산 잔혹 고어물이다. 이탈리아어 제목은 'Rosso sangue'이며, 'Anthropofagos 2'. 'Horrible', 'Monster Hunter', 'The Grim Reaper 2', 'Zombie 6: Monster Hunter' 등의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영화가 발표된 시점을 고려했을 때, 끔찍하고 충격적인 고어 장면이 많아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으며, 등급 분류가 보류될 정도로 관객들과 만나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겪어야 했던 작품이다. 조 다마토 감독의 영화들이 으레 그랬듯이 선정선 논란, 외설 논란, 폭력 및 유혈 논란 등은 이 작품에서도 이어진다. 세포 재생 실험의 피해자인 남자를 쫓고 있는 한 신부. 남자는 죽었음에.. 2022. 2. 2.
C1757) 리타를 잡아라 (Get Rita, 1975) - 재고 없음 리타를 잡아라 (Get Rita, 1975)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의 코미디물로 당대를 풍미했던 소피아 로렌,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등이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탈리아어 제목은 'La pupa del gangster'이며, 기존의 무거운 역할에서 벗어난 두 명배우의 찰떡같은 호흡을 '이탈리아식 결혼(Marriage Italian-Style, 1964)' 이후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고전 오락물을 원하는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한다. [비디오 출시판 줄거리] 암흑가의 보스 찰리는 40년대 할리우드를 풍미했던 여배우 리타 헤이워드만을 동경한다. 그의 심복 쇼팽은 리타 헤이워드만을 닮은 소피아를 발견하고 보스인 챨리에게 상납한다. 챨리는 소피아를 리타라고 부르며 동거하나 곧 소..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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