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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영화16

D756) 청춘 군상 (Lights Of Variety, 1950) - 재고 없음 청춘 군상 (Lights Of Variety, 1950)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청춘 로맨스물로 '펠리니의 청춘 군상'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펠리니의 뮤즈라고 할 수 있는 줄리에타 마시나도 출연한다. 이 작품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1번째 극 장편 영화라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그의 작품 세계가 보다 뚜렷해지는 중후반부 필모 작품들과 달리 네오 리얼리즘적인 경향이 강해서 동시대의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했다. 흑백 화면과 무대 위에서 각종 희노애락을 선보이는 예술가의 모습이 그야말로 '청춘 군상'을 대표하며, 오늘날까지도 유효하게 다가왔다. 영화 속의 음악은 말할 것도 없고, 이탈리아 라치오.. 2022. 4. 7.
H1172) 프랑켄슈타인의 아들 (Son Of Frankenstein, 1939) - 재고 없음 프랑켄슈타인의 아들 (Son Of Frankenstein, 1939) 고전 영화나 호러 영화 매니아들이 도전할 수 있는 흑백 영화로 고전 호러물 '프랑켄슈타인'에 관한 3번째 이야기다. 닥터 프랑켄슈타인의 아들이 성으로 돌아와 다시금 괴물을 부활시킨다. 보통 시리즈 호러물의 속편들이 흥미가 떨어지는 것들이 많은데, '프랑켄슈타인의 아들'은 그래도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다. 분장도 나쁘지 않고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사실적이라서 몰입감이 높은 편이다. 39년도 작품이지만, 요즘 관객들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무언가'가 담긴 영화다. [DVD 출시판 줄거리]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아들 울프 프랑켄슈타인이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마을 사람들의 미움과 크로경위의 감시를 받으면 새로운 마을 생활에 적응하던 프랑.. 2021. 10. 2.
C1637)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1959) - 재고 없음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1959) 1. 당시로서는 굉장히, 매우 과감했던 여장 남자 소재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낸 빌리 와일더 감독의 수작이다. 마릴린 먼로, 토니 커티스, 잭 레몬이 주연을 맡았다. 모든 여장 남자 코미디의 원형이 '뜨거운 것이 좋아'에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특히 니코 마스토라키스 감독의 '네키드 트루 (The Naked Truh, 1992)'는 이 작품을 대놓고 따라했으며, 국적을 막론하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남녀 성별 바꾸기 소재를 활용한 비슷한 코미디물들이 제작되고 있으니, 이 영화의 여파가 엄청나다고 해야 할 것이다. 흥행에도 물론 대성공한 작품이다. 2. 내용 요약: 1920년대 시카고,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된 두 남자가 갱들을 따돌리려는 목적으로.. 2021. 8. 10.
C1601)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The Apartment, 1960) - 재고 없음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The Apartment, 1960) 1. 뉴욕 보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독신남 버드. 회사 임원들의 데이트 장소로 버드의 아파트가 당첨, 본의 아니게 버드는 아파트 열쇠를 상사들에게 빌려주게 된다. 아파트 열쇠 덕인지 승진의 기회를 눈 앞에 둔 버드. 하지만 승진을 주관하는 상사가 하필 버드가 짝사랑하는 엘레베이터 걸 프랜을 버드의 아파트로 데려온다. 이에 상심한 버드는 프랜을 잊으려고 하지만, 상사로부터 버림 받은 프랜의 나약한 모습을 보고 다시 마음이 약해지는데...... 2. [초록창 줄거리] 버드(잭 레몬 분)는 소심하지만 성실하고 착한 뉴욕의 종합보험회사 직원이다. 독신인 그는 시내에 조용한 아파트를 얻어서 살고 있는데, 본의 아니게 회사 임원들을 상대로 그 아파.. 2021. 8. 7.
H1140) 프랑켄쉬타인 (Frankenstein, 1931) - 재고 없음 프랑켄쉬타인 (Frankenstein, 1931) 1. 호러, 스릴러, 판타지 장르의 개척자라 불리는 제임스 웨일의 1930년대 고전 호러물이다. 수많은 '프랑켄슈타인' 호러물의 원조 격이라고 볼 수 있다. 2. 내용은 익히 알고 있는 프랑켄슈타인 스토리이다. 헨리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시체의 신체 조직들을 이용해 무시무시한 괴물을 창조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초록창 줄거리]를 참조해 주기를 바란다. 3. 메리 셀리의 원작을 가장 흥미롭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영화의 상이한 전개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영화는 당시 나온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연극을 보는 느낌도 강하다. 4. 괴물을 연기한 보리스 칼로프의 공이 큰 작품이다. 5. 이 영화는 물론 30년대 .. 2021. 5. 23.
A853) 달 세계 여행 (A Trip To The Moon, 1902) - 재고 없음 달 세계 여행 (A Trip To The Moon, 1902) 1. 아마 이 블로그에 소개한 영화 중 가장 오래됐으면서도 가장 짧은 영화이자 첫 번째 흑백 무성 영화일 것이다. 누군가가 어디선가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달 세계 여행'. 최근 필름에 컬러를 입힌 복원판이 영화제에 다시 소개되면서, 이후 DVD로까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공상 과학 소설의 대가인 쥘 베른의 소설을 조르주 멜리에스가 자신의 상상력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우스꽝스럽게 달을 표현한 장면들과 화면 안에서 발견될 수 있는 곳곳의 공간 표현 요소들이 무척 재미있는 작품인데, 편의상 액션/모험 장르로 분류하겠다. 2. 간단히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달 여행을 가기 위해 몇몇 사람들이 거대 총알에 몸을 싣고, 대포를 통해 달에 착륙.. 2021. 3. 30.
D642) 위대한 지그펠드 (The Great Ziegfeld, 1936) - 재고 없음 위대한 지그펠드 (The Great Ziegfeld, 1936) 1. 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버트 Z. 레오나드 감독의 작품으로 윌리엄 포웰, 루이즈 라이너, 프랭크 모건, 패니 브라이스 등이 출연한다. 고전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영화의 선택을 기대해 본다. 2. 내용 요약: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 경쟁 상대로 성장해 온 지그펠드와 빌링스. 지그펠드는 위대한 쇼를 위해 프랑스까지 건너가 무모하게 안나 헬드를 영입한다. 지그펠드의 솔직함과 자상한 매너에 안나 헬드는 미국에서 쇼를 펼치고, 지그펠드는 돈을 만진다. 이후 다른 여자들을 영입하면서 쇼를 키우는 사이 안나 헬드는 그의 곁을 떠나고, 어느 순간 지그펠드에게도 파산의 위기가 닥친다.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무리하게 쇼를 이끈 것. 노쇠한 몸.. 2021. 2. 15.
D602) 기아 (Hunger, 1966) - 재고 없음 기아 (Hunger, 1966) 1. 크누트 함순의 '굶주림'을 원작으로 한 '기아' 라는 작품을 외의로 재미있게 감상했다. 원작 소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영화 자체만으로도 감동을 느낄 수 있었으며, 무수히 많은 고민과 직면할 수 있었다. 헤닝 카슨 감독이 연출한 '기아'는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합작으로 페리 오스카르손의 신빙성 있는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2. 1890년대, 노르웨이의 한 마을에서 무명 작가로 살고 있는 폰투스는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지 못한 채 전전긍긍할 뿐이다. 자존심은 또 센 편으로 남들 앞에서 아쉬운 소리는 전혀 못하는 폰투스. 체면 치레에 급급한 나머지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속에서 망가져가는 자신의 신세를 가끔 한탄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2021. 2. 6.
D567) 안나 까레니나 (Anna Karenina, 1935) - 재고 없음 안나 까레니나 (Anna Karenina, 1935) 1. 고전 영화를 보는 즐거움에 있어서, 클라렌스 브라운 감독의 '안나 까레니나' 또한 놓칠 수 없다.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최근까지도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러시아 버전이나 비비안 리/소피 마르소/키이라 나이틀리가 나오는 버전을 아직 보지 못해서, 비교/대조 감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30년대의 '안나 까레니나'는 고전 흑백 영화의 매력과 품위가 물씬 느껴지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2. 주인공 안나 까레니나는 권위주의적인 장교와 결혼해 엄마이자, 현모양처로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차역 근처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브론스키 백작이 안나의 가슴 속에 새로운 사랑의 불씨를 지핀다. 그렇게 시작된 두 ..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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