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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0

H1178) 핀 (Pin, 1988) - 재고 없음 핀 (Pin, 1988) 국내 비디오 출시 여부가 불확실한 80년대 캐나다 호러/스릴러물이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YouTube에서 무료로 영화의 풀 버전을 한글 자막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어쩌다 감상하게 된 작품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루했던 졸작이다. 약간 기이한 사고 방식을 지닌 부모 밑에서 외롭게 성장한 레온은 아빠의 해부학실에서 알게 된 해부학 실험 모형 인형과 상상의 친분을 쌓게 된다. 해부학 실험 모형의 이름은 '피노키오'의 줄임말인 '핀'이다. 핀과 상상의 친구가 된 레온은 어른처럼 성장하고 나서도 기이한 행동을 벌인다. 특히 자신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자매인 우르술라가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핀'과 함께 소름돋는 작전을 펼치는데...... 영화에 쓰인 플라스틱 해부학 실험.. 2022. 1. 22.
D740) 레드 핫 (Red Hot, 1993) - 재고 없음 레드 핫 (Red Hot, 1993) 어제에 이어 소개하는 또 한 편의 음악 드라마 영화로 2004년도에 들어서서 세계의 주목을 받은 폴 해기스 감독의 데뷔작이다. 칼라 구기노, 발타자 게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 역시 고전 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낭만과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는 그런 작품이다. 1950년대 냉전 시절의 미국과 러시아를 무대로 클래식 음악과 로큰롤 음악의 접점을 모색한 영리한 시도이자, 정치적으로 냉랭했던 두 국가의 연결점을 음악과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지점에서 찾아낸 점이 제법 신박한 각본이라고 생각했다. 캐나다에서 제작했으며, 라트비아에서 촬영된 이국적인 풍경이 눈길을 끈다. 아는 음악들을 찾아 듣는 재미가 가장 크며, 이 영화를 접한 많은 관객들이 쇼팽.. 2022. 1. 21.
D739) 랄프 마치오의 십자로 (Crossroads, 1986) - 재고 없음 랄프 마치오의 십자로 (Crossroads, 1986) 본격적인 랄프 마치오 입덕 영화로 월터 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이미 거츠, 조 세네카 등이 함께 출연한다.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닌 유진은 최고의 블루스 뮤지션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블루스 음악의 팬이라면 '랄프 마치오의 십자로'를 그냥 지나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음악적인 감수성이 뛰어나다. 로드 트립 형식의 전개도 블루스 음악과 정서가 맞고, 조 세네카의 뛰어난 연기도 돋보인다.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한다. [초록창 줄거리] 신종된 전설의 블루스 싱어와 미시시피를 여행하는 음악도의 오디세이. 랄프 마치오는 미채록된 악보를 찾아내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버클리 음대생. 정신병원에서 탈출시켜준 노인이 그 곡을 가르.. 2022. 1. 20.
D738) 세상의 모든 아침 (Tous Les Matins Du Monde, 1991) - 재고 없음 세상의 모든 아침 (Tous Les Matins Du Monde, 1991) 영어 제목은 'Every Morning Of The World'로 프랑스에서 제작된 유럽 영화다. 당시 프랑스 자국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아 국내에도 예술 영화처럼 소개된 바 있다. 알랭 코르노 감독은 '세상의 모든 아침'을 통해 클래식 음악 팬들의 심미적인 취향을 확실하게 건드려 주목을 받았다. 루이 14세 정권의 17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단순한 역사/정치 일대기를 넘어서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가치를 음악과 악기 연주라는 고전 뮤지컬 방식을 통해 보다 구체화하고 각인하기 위해 애쓴다. 지루할 법한 사극에 색깔을 입힌 듯 새로운 이야기의 새싹이 돋아나고,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마법 같은 스토리텔링의 연.. 2022. 1. 19.
T529) 콜 미 (Call Me, 1988) - 재고 없음 콜 미 (Call Me, 1988) 매력적인 분위기의 80년대 스릴러물로 패트리샤 샤르보노, 스티브 부세미, 스티븐 맥허티 등이 출연한다. 상업적인 스릴러물의 기본에 충실한 전개와 연출, 각본의 짜임새가 돋보이는 범작이다. 뉴욕의 을씨년스러운 배경을 관찰하는 재미와 두 개의 플롯 포인트가 하나로 만나는 전개 등이 도시 배경의 서스펜스/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모자람이 없다. [초록창 줄거리] 안나는 어느날 바의 여자 화장실에서 한여자가 잔인하게 살인당하는 소리를 듣고 그 범인을 목격하게 된다. 그 범인은 뉴욕 경찰 프레슈어였다. 그때부터 안나에게 음란한 전화가 계속되고 그녀는 서서히 알지 못할 전화 주인공의 은밀한 유혹에 말려 들어가게 된다. 누군가가 그.. 2022. 1. 18.
2C387) 브라보 대디 (Joe Somebody, 2001) - 재고 없음 브라보 대디 (Joe Somebody, 2001) 평범한 미국의 소시민이 가족, 친구, 동료들 사이에서 자존감을 되찾고 영웅으로 거듭난다는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코미디물이다. 희극 전문 배우인 팀 알렌, 켈리 린치, 줄리 보웬, 헤이든 파네티어, 제임스 벨루시, 그렉 저먼, 로버트 조이 등이 출연한다. 직장 동료의 폭행에 대적하기 위해 무술 지도를 받는 전개가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것도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실제로 영화 속의 일이 벌어진다면, 나라면 당장 경찰에 신고를 한 이후 진술서를 쓸 것이다. 일단 팀 알렌이 워낙 이런 역할에 찰떡궁합이라서 몰입감은 높은 편이었고, 잔재미와 감동도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억지스러운 엔딩과 쥐어짜기식 전개는 거북한 요소로 남아있다. 시간을 떼우는 작품.. 2022. 1. 16.
C1760) 여인의 음모 (Brazil, 1985) - 재고 없음 여인의 음모 (Brazil, 1985) 테리 길리엄 감독의 작가주의적 상상력과 기발한 연출이 돋보이는 공상과학 코미디물이다. 헐리우드 고전 영화 마니아들이라면, '여인의 음모'라는 영화를 한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예전에 TV를 통해 '컴퓨터 환상 여행'이라는 제목으로도 방영해준 적이 있어서 한국 영화 팬들에게 나름 친숙한 작품이다. 국내 비디오 출시판의 희귀성이 은근 높아서 비디오로 찾아보기에는 다소 어려웠을 작품이기도 하다. 정신 사나우면서도 기괴한 상상력을 스크린에 옮긴 용기가 대단하다. 컬트적인 요소와 시각적인 즐거움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며, 중간 중간 돋보이는 다크 코미디가 영화의 오락성을 배가시킨다. 내용이 다소 복잡하지만, 감시와 통제가 심한 미래 사회의 이면(기술 발달로 인한 인간성의.. 2022. 1. 15.
C1759) 어니스트 돌아오다 (Ernest Rides Again, 1993) - 재고 없음 어니스트 돌아오다 (Ernest Rides Again, 1993) 해당 블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선보이고 있는 '어니스트' 시리즈물 5편(네이버 분류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바보 같은 행동으로 사람들을 귀찮게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사람들의 귀감으로 변모하는 스토리 구성은 언제나 같다. 이번에는 역사학자와 함께 가치 높은 유물과 왕관을 찾아 떠나고 그 과정에서 이를 가로채려는 나쁜 악당과 맞서는 내용을 선보인다. 짐 바니의 연기는 언제나 그렇듯이 일관되지만, 어니스트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작품으로 남아있다. 제작 예산의 절반도 못 미치는 참혹한 흥행 성적으로 인해 패밀리 코미디물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초록창 줄거리] 박사 학위를 두개나 가지고 있는 퀘틴 대학교의 사.. 2022. 1. 14.
2C386) 트리거맨 (Triggermen, 2002) - 재고 없음 트리거맨 (Triggermen, 2002) 개성 있는 연기로 서스펜스물 마니아들 사이에서 나름 친숙한 피트 포스틀스웨이트와 1990년대 최고 아이돌 그룹 이였던 뉴 키즈 온더 블록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알려진 도니 월버그 등 개성 넘치는 캐스팅으로 구성된 독립 영화다. '웃기는 암살자' 코드를 내세우고 있지만, 식상한 전개와 암살 의뢰 과정에서부터 우왕좌왕하는 모습 등 기시감이 심한 편이다. 독일/캐나다/미국 합작의 범죄 코미디물로 멋스러운 시카고의 풍경만 기억에 남았다. [초록창 줄거리] 허풍쟁이 피트와 친구 앤디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시카고로 떠난다. 그런데, 시카고에선 조직의 보스 베니가 은퇴를 하면서 권력을 넘겨주지 않아 앙심을 품은 다미코가 베니를 살해하는 일이 벌어진다. 더군다나 권력을 ..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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