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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494

2H530) 그것은 땅 밑에서 온다 (It Came From Below, 2021) - 재고 없음 그것은 땅 밑에서 온다 (It Came From Below, 2021) 이전에 소개했던 '그것은 물 밑에서 온다 (D-Railed, 2018)'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작품이다. 지하 동굴 속의 땅밑 괴물을 소재로 한 괴수 호러물이지만, 억지스러운 느림보 전개에 어느 하나 칭찬할 만한 구석이 없는 천덕꾸러기 같은 B급 졸작이라서 대부분 이 영화를 건들지 않는 것이 좋다. 영화 속의 등장 인물들이 내리는 결정들이 대부분 바보 같고 납득이 가질 않는다. 극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믿지 못해 배신하고 공격하고, 이런 식의 전개도 이제 신물이 날 정도다. 땅밑 괴물의 형상에만 만족해야 할 수준으로 B급 괴수 호러물에 진심인 분만 이 작품과 만나기를 바란다. [초록창 줄거리] 제시와 친구들은 과거의 어두운 기억을 .. 2022. 8. 18.
2H529) 그것은 물 밑에서 온다 (D-Railed, 2018) - 재고 없음 그것은 물 밑에서 온다 (D-Railed, 2018) 많은 부분에서 아쉬웠던 호러물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혼합 현실 기술이 각광받는 인공 지능 시대에서 '그것은 물 밑에서 온다'의 도입부는 무척 매력적이다. 스토리를 통해 이러한 현실과 가상을 영리하게 넘나드는 영화가, 그것도 호러 장르에서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일단 영화 초반의 몰입도는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문제는 영화의 첫 번째 구성점(열차 탈선)이 나타나는 중반부 이후다. 영화 초반에 공을 들인 그럴듯한 세팅을 다 망가뜨릴 정도로 어설픈 괴수와 지나친 감정 이입이 결국 발연기로 번진 몇몇 배우들로 인해 영화는 심각하게 B급 졸작처럼 추락한다. 마치 선로에서 탈선한 열차처럼 말이다. 바디 카운트와 데스 신 모두 호러물로서는 낙제점 수준.. 2022. 8. 17.
2H528) 데빌스 나이트 (Midnight Devils, 2019) - 재고 없음 데빌스 나이트 (Midnight Devils, 2019) 기분 나쁘고 이상한 영화다. 질질 끌어서 재미도 없거니와 뭔가 보여줄 것처럼 분위기만 잡더니 용두사미처럼 끝나는 B급 졸작 호러물이다. 80년대 호러물에서 주로 괴물 분장을 도맡아 호러 팬들을 설레게 했던 마이클 베리먼이 등장하는 부분만 반가웠다. 그의 노쇠한 모습에 빠른 세월의 변화를 체감한다. [초록창 줄거리] 조직의 돈을 훔쳐 달아난 디엠과 유리. 차 사고로 더는 도망갈 수 없게 되자, 어릴 적 디엠이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폐가에 숨으려 한다. 하지만 두 사람보다 먼저 도착한 누군가의 기묘한 흔적이 폐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디엠과 유리는 낯선 이로부터 목숨과 돈을 지켜야만 하는데...... '데빌스 나이트'는 폐가에 머물게 된 사람들이 기분.. 2022. 8. 16.
2H527) 하울 (Howl, 2015) - 재고 없음 하울 (Howl, 2015) 요즘과 같이 다양한 나라에서 저예산 호러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하울'은 그나마 건질만한 영국산 호러물이다.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한정된 공포 상황, 적당히 매력적인 특수효과, 바디 카운트, 데스 신, 배우들의 연기 등이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 한데 뭉친 괴수 호러물이다. '하울'은 영국판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부산행'보다 오히려 이전에 나온 작품이라서 그런 평가는 어딘지 모르게 억울하다. '부산행'의 입장에서 오히려 '하울'을 참조하지 않았을까? 두 영화 모두 분명히 비슷한 측면은 존재한다. 낡은 열차에서 티켓 검수를 담당하는 조는 승진 심사에 떨어지면서 완전히 낙담한 와중에 야간 근무까지 떠앉게 된다... 2022. 8. 14.
2H526) 헌트 (Haunt, 2019) - 재고 없음 헌트 (Haunt, 2019) 뻔하디 뻔한 유령의 집 소재 호러물이다. 할로윈 데이 밤, 겁 없는 청춘 남녀들이 화끈한 모험을 즐기기 위해 인적 드문 고속도로 근처의 유령의 집(Haunted House)에 들른다. 이 유령의 집에서는 관련 직원을 만지지 말라는 식의 입장 조건 등이 존재한다. 남녀 일행은 처음에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괴이한 사건들이 단순한 유령의 집 장난이라고 생각하지만, 희생자들이 발생하면서 점점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질질 끄는 면이 너무 많고 유령의 집 구조나 데스 신, 바디 카운트 등 그 어느 하나도 참신하거나 흥미를 끄는 구석이 없다. 남녀 주인공인 윌 브리테인과 케이티 스티븐스의 달달한 로맨스 전개도 무척 거슬리고 기존에 '광대 케인 (Circus Kane, 2017).. 2022. 8. 7.
2H525)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No One Gets Out Alive, 2021) - 재고 없음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No One Gets Out Alive, 2021) 제목만 그럴듯한 스릴러 호러물이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불법 체류자로 들어온 멕시코 여성이 소름끼치는 분위기의 싸구려 아파트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그곳에 머물던 세입자가 갑자기 사라진 흔적을 발견하고 난 이후 각종 환영과 악몽에 시달리는 주인공! [초록창 줄거리] 절박한 심정으로 미국에 밀입국한 멕시코 여성. 허름한 클리블랜드 하숙집에서 묵으면서 섬뜩한 환영에 시달린다. 수상한 집주인, 불길한 울음소리, 알 수 없는 형체까지. 이곳엔 무언가가 있다. 겉멋만 잔뜩 든 지루한 호러물로 질질 끄는 전개와 화면 구성이 잘 보이지도 않는 어두침침한 조명도 작품의 비추천 이유에 몫을 더한다. 아담 네빌이 쓴 소설을 원작으.. 2022. 8. 5.
2H524) 팔로우 미 (Follow Me, 2020) - 재고 없음 팔로우 미 (Follow Me, 2020) 특별할 것 없는 호러/스릴러물로 '이스케이프 룸' 시리즈와 같은 방탈출 호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환영할 작품이다. SNS 세대를 겨냥한 연출 등이 누군가에게는 참신해 보일지 몰라도 이미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상용화된 구닥다리 연출에 불과하다. 바디 카운트, 데스 신, 영화 속 반전 등 모든 것이 빈약하고 기시감도 강하다. 러시아에 들른 인기 유튜버가 친구들과 죽음의 방탈출 게임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괴한들의 공격이 이어진다. 개연성도 부족하고 배경이 러시아인 점도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해준다. [초록창 줄거리]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인기 있는 유튜버 ‘콜’. 10주년을 맞이하여 러시아의 억만장자에게 특별한 제안을 받고, 친구들과 함께 러시아로 떠나게 된다... 2022. 8. 4.
2H523) 데드 캠프 6 (Wrong Turn 6: Last Resort, 2014) - 재고 없음 데드 캠프 6 (Wrong Turn 6: Last Resort, 2014) 이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 '데드 캠프' 시리즈의 6편이다. 이 시퀄이 나온지는 벌써 8년이 지났고, 최근에 또 새로운 시퀄도 등장했다. '데드 캠프' 6편은 갈수록 흥미를 잃어가는 이 호러 시리즈물에 기름과 불을 지른 격이다. 오프닝 신만 항상 그럴듯하게 해놓고 영화가 전개되는 꼴이나 바디 카운트, 데스 신 등은 매번 뻔하고 똑같고 지루하다. 6편에서는 낡고 오래된 호텔을 상속받게 된 대니라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호텔이 위치한 시골 마을에 친구들과 함께 도착한다. 호텔을 상속받기 위해 관리인과 기억 속에서만 존재했던 샐리를 만나고, 시골 마을 주변에서 발생하는 기이한 실종 사건들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2022. 7. 26.
2H522) 스크림 (Scream, 2022) - 재고 없음 스크림 (Scream, 2022) 국내에서는 찬밥 취급을 당하며 소리 소문 없이 극장가에서 사라졌지만, 미국 내에서는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하면서 화려한 귀환을 알렸던 헐리우드 원조 슬래셔 호러물 '스크림'의 최신 버전 시퀄이다. 고스트페이스 킬러로 유명한 이 시리즈물을 1편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감상해왔으며, 나에게 이번 시퀄은 개인적으로 큰 실망감 그 자체였다. 그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주역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감상하는 재미가 전부였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지겹도록 살아남았던 몇몇 주역들이 이번 시퀄에서는 목숨이 끊겨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주인공은 역시나 죽지 않는다는 뻔한 공식을 '스크림'은 여전히 깨지 못했다. [초록창 줄거리] 잔혹한 살인 사건으로 우즈보로 ..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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