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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494

2H539)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2018) - 재고 없음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2018)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등이 출연하는 호러물이다. 솔직히 말해서 영화가 너무 유치하고 설득력이 부족해서 끝까지 감상하기가 어려웠던 작품이다. '트루스 오어 데어'라는 일종의 미국 스타일 진실 게임에 우연히 참여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게임을 끝내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의 구성점으로 움직이기 위한 초반의 멕시코 여행 시퀀스는 약간의 몰입감을 주지만, 올리비아(루시 헤일)이 처음 도서관에서 '트루스 오어 데어'의 저주를 경험하는 시퀀스가 매우 황당하고 웃기다. 아무리 환청이나 환영이 들린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누가 바로 진실을 말해버릴까? 도서관을 나오든가 소리를 지르든가 그런 식으로 행동했을 텐데, 영화는 어린 10대 관객들.. 2022. 9. 2.
2H538) 오펀: 천사의 탄생 (Orphan: First Kill, 2022) - 재고 없음 오펀: 천사의 탄생 (Orphan: First Kill, 2022) 해외 개봉을 통해 접하게 된 작품이다. '오펀: 천사의 비밀 (Orphan, 2009)' 1편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감상한 터라서 약간의 기대가 있었지만, 극장 문을 나오는 순간부터 기대는 끔찍한 실망으로 바뀌어버렸다.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했지만, 호러물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전혀 신경 쓰지 못한 채 이도 저도 아닌 망작으로 판명되었다. 1편의 에스더는 에스토니아의 한 정신병원을 탈출해 미국의 부유한 가정으로 잠입한다. 실종된 어린이인 것처럼 여전히 연기하는 에스더의 계략을 눈치 챈 그녀의 보호자 트리시아.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일단 에스더의 행동이 답답하다. 정신병원 치료의라든지 베테랑 형사라든지 자.. 2022. 9. 1.
2H537) 복수의 여신 (The Furies, 2019) - 재고 없음 복수의 여신 (The Furies, 2019) 영문도 모른 채 납치된 한 여성이 살인마와 짝을 이루고 다른 여성들과 다른 살인마들을 죽여야 하는 게임에 강제 참여한다. 이 여성은 살인마보다도 더 악질적인 여성들과 만나면서 곤란을 겪는다. 2010년대에 유행한 생존 게임 소재의 호주산 호러물이다. 그들만이 알고 있을 법한 신화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분명 흥미를 유발하기는 한다. 하지만, 결과가 조금 뻔한 편이다. 로즈 역할의 린다 응오가 광녀로 변신하는 부분은 이미 그녀의 첫 등장부터 예측이 가능해서 시시하게 다가왔다. 무엇보다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여주인공의 행동들이다. 친구를 잃었을 때 그토록 절규하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그녀가 영화 속에서 레즈비언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 의문투성이 B급.. 2022. 8. 30.
2H536) 디센트: Part 2 (The Descent: Part 2, 2009) - 재고 없음 디센트: Part 2 (The Descent: Part 2, 2009) '디센트' 1편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역시나 속편이 제작되었다. 1편을 통해 반복된 소재가 2편으로 이어지면서 벌써 질리는 감이 있다. 1편을 보지 않고 2편 먼저 봤다면, 나름 흥미를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1편의 여주인공이 다시 그 동굴로 들어가는 설정이 이상하고 별로다. 아무리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그 동굴에 다시 자기 발로 들어가다니! [초록창 줄거리] 디센트1 사건의 충격으로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린 유일한 생존자 ‘사라’. 현지경관의 강압에 구조 대원들과 함께 실종된 5명의 친구를 찾으러 다시 지하 동굴로 들어간다. 동굴 깊숙이 들어갈수록 ‘사라’의 조각난 기억들은 하나씩 되살아나고 앞으로 다가올 공포를 감지하는데.. 2022. 8. 29.
2H535) 디센트 (The Descent, 2005) - 재고 없음 디센트 (The Descent, 2005) 그렇다. 이 영화는 소위 말하는 '디센트' 붐을 일으킨 그 장본인이 맞다. 이 작품 이후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 간의 심리전을 공포 장르와 결합한 영화들이 출시되고 있다. 엄청난 성공을 거둔 영국 호러물이지만,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지 않아서 그런지 국내에는 비교적 뒤늦게 소개되었다. 개인적으로 '막달레나 시스터즈 (The Magdalene Sisters, 2002)'에서 아주 인상깊었던 노라 제인 눈이 이 작품에서도 비교적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서 기억에 남았다. [초록창 줄거리] 친구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던 사라는 갑작스러운 차 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고 만다. 그리고 1년 후,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라를 위해 친구들.. 2022. 8. 28.
2H534) 울프 크릭 2 (Wolf Creek 2, 2013) - 재고 없음 울프 크릭 2 (Wolf Creek 2, 2013) 잔인한 고어 장면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각본 때문에 호러 팬들을 열광시켰던 '울프 크릭'의 속편이다. 나온지는 조금 됐는데, 개인적으로 1편보다는 별로인 작품이다. 불필요하게 잔인한 고어 장면들을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울프 크릭 2' 역시 과한 면이 있었다. 주인공이 싸이코패스 살인마와 벌이는 생존 게임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 보다는 언제 끝나지? 하는 생각을 품게 만든다. 이 작품이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실패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끔찍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가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연출되어 보는 내내 심기가 불편하고 등장인물이나 바디 카운트도 적어서 무차별적인 난도질 슬래셔 영화는 또 아니었던 것이 그 이유다. 오히려 현실에.. 2022. 8. 26.
2H533) 크롤 (Crawl, 2019) - 재고 없음 크롤 (Crawl, 2019)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이 연출한 악어 소재 액션/호러물이다. 편의상 호러 장르로 분류하며, 재난 액션물의 성격도 강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크롤'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폼만 더럽게 잡다가 나자빠지는 꼴인데, 악어 같은 괴수 소재를 재난 상황에 접목시켜 충분히 흥미를 유발하지만, 여주인공 헤일리의 활약에만 집중된 상황들이 몹시 견디기가 힘들었다. 요즘 이런 류의 솔로/듀오 생존기 영화들이 많아서 등장인물들이 죽지 않고 어차피 생존할 거라면 홍보 컨셉 자체를 호러나 재난 영화가 아닌 드라마 영화 성격으로 연출되어야 맞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들의 생존 방식을 구경하는 게 몹시 어설프고 개연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지루하고 못미더운 작품이었다고 평하고 싶다. [초록창 .. 2022. 8. 22.
2H532) 로그 (Rouge, 2007) - 재고 없음 로그 (Rouge, 2007) 호주/미국 합작 영화로 사람을 잡아먹는 악어를 소재로 했다. 악어 소재의 호러물이 늘상 그렇듯 기대를 충족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로그'도 뻔한 수준이지만, 영화 초중반의 몰입감은 그래도 여타 다른 악어 소재 호러 영화보다는 나은 편이다. 영화 속에서 눈여겨 볼 인물은 샘 워싱턴의 등장이다. 그는 이 작품 이후 불과 2년 뒤 '아바타 (Avatar, 2009)'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샘 워싱턴의 팬이라면 '로그'에서 그가 맡은 어중간한 빌런 연기가 색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호주의 황량한 야생 늪지대로 악어 취재에 나선 미국인 기자 피트. 그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 가이드 케이트의 안내를 받아 악어를 실제로 볼 수 있는 보트 크루즈 여정에 오른다... 2022. 8. 21.
2H531) 블러드 레드 스카이 (Blood Red Sky, 2021) - 재고 없음 블러드 레드 스카이 (Blood Red Sky, 2021) 비행기 안이라는 극한의 공간적 배경을 소재로 좀비 바이러스에 걸린 여성이 미쳐 날뛰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그렸다. 복수라기 보다는 모성애가 발동해 무사히 그녀의 아들을 착륙시키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컨셉이나 호러물로써 기능할 재료들은 나쁘지 않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케이스다. 사실 '블러드 레드 스카이' 같은 영화는 꾸준히 인기가 높았던 소재의 재난 영화 성격의 전염성 좀비물이지만, 주인공이 인간의 사고와 좀비의 그것을 왔다리 갔다리 하며 큰 고뇌에 빠지는 부분이 조금 변형되었다. 영화 속의 남자 꼬마가 좀비보다 더한 슈퍼파워를 발휘하는 점이 거슬리며, 애초에 꼬마 아들의 행동이 엄마를 죽음으로 이르게 했기 ..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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