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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733

D769) 로망스 (Romance, 1999) - 재고 없음 로망스 (Romance, 1999) 만드는 영화마다 논란을 빚었던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 국내에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문제작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녀만큼 여성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성에 대한 고민을 풀어넣은 여류 감독들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숭이 하나의 미덕이 될 수 있는 한국 문화권에서 '로망스' 같은 작품이 그저 관심을 끌기 위해 만들어진 포르노그라피처럼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이 70년대부터 죽 쌓아올린 영화적 세계를 함께 생각한다면, '로망스'의 성적 판타지는 날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초록창 줄거리] 젊고 아름다운 초등학교 교사인 마리(Marie: 캬롤린 뒤시 분)는 폴과 동거 중이다. 임신하기를 원하지만 애인인 폴(Paul: 사가모레 스테베.. 2022. 5. 27.
D768) 나의 청춘 워터랜드 (Waterland, 1992) - 재고 없음 나의 청춘 워터랜드 (Waterland, 1992) 그래햄 스위프트의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피터 프린스가 각색한 드라마 영화로 출생의 비밀과 살인 사건 등이 엮인 미스테리/스릴러물의 성격도 갖추고 있다. 연기파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에단 호크, 존 허드 등이 출연한다. 영화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보아 영화적인 완성도를 떠나서 소설에 담긴 깊이나 감정선 등을 전부 담아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설 원작을 영화에 맞게 새롭게 각색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소설로 인해 기대치가 높은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실험적인 연출이나 이 작품만의 독특한 스타일 해석이 필요한데 그러한 부분도 부재했기에 영화제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말았다. [초록창.. 2022. 5. 22.
D767) 웨더비 (Wetherby, 1985) - 재고 없음 웨더비 (Wetherby, 1985)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뒤늦게 비디오로 출시된 작품이다. 연기 괴물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 주디 덴치를 비롯해 이안 홈, 스튜어트 윌슨, 팀 멕네니 등이 출연하며, 드라마 장르와 스릴러/미스테리 장르가 결합해 신선한 충격을 주는 80년대 영국 작품이다. '웨더비'를 처음 접했을 때, 기존의 서사 전개 방식과 매우 다른 편집 및 사운드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 영화만의 매력에 쉽사리 장면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계속해서 곱씹어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수작으로 오락적인 목적으로 접근했다가는 영화 보기를 도중에 중단할 수도 있다. [초록창 줄거리] 영국 웨더비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던 평범한 여교사 진(Jean Travers: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분)에게 너무도 충.. 2022. 5. 19.
D766) 파가니니 (Paganini, 1989) - 재고 없음 파가니니 (Paganini, 1989) 지금은 명예가 많이 실추됐지만, 한때 광적인 연기로 대배우 반열에 올랐던 클라우스 킨스키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으로 파가니니의 광기를 클라우스 킨스키가 잘 표현한 것은 많지만,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서툰 흔적들이 보인다. 특히 컷 편집과 사운드 더빙이 많이 거슬리며, 파가니니 주변의 여성에 대한 묘사가 매우 착취적이라서 인물 탐구를 제대로 하고 쓴 각본이 맞나 싶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성 묘사 장면들은 에로틱한 무드가 남다르다. [초록창 줄거리]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클라우스 킨스키 분)는 돈과 여자, 그리고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 2022. 5. 16.
D765) 한나스 워 (Hanna's War, 1988) - 재고 없음 한나스 워 (Hanna's War, 1988) 헝가리/미국 합작의 전기 드라마 영화로 메나헴 골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기파 배우 엘렌 버스틴이 출연하며, 제2세계대전의 실상 속에서 고통을 겪어야 했던 유태인의 일상을 그렸다. 완전한 사실주의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극 영화 전개 속에서 주인공 한나의 시각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저 평범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여성 화자의 시점에서 전쟁상을 그렸기 때문에 남성 캐스트가 지배적인 대부분의 전쟁 영화들 중에서는 돋보이는 측면이 있다. 평소 상업적인 느낌의 B급 영화들을 만들어왔던 제작자 메나헴 골란이 유태인의 서러움을 직접 담아내기 위해 감독으로서 메가폰을 잡은 것 같다. [.. 2022. 5. 13.
D764) 닉키와 지노 (Dominick And Eugene, 1988) - 재고 없음 닉키와 지노 (Dominick And Eugene, 1988) 눈에 잘 띄지 않는 드라마 영화로 운명적으로 다른 삶을 살게 된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그렸다. 발달 장애가 있는 도미닉에 비해 천재적인 두뇌를 타고난 유진의 이야기가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가장 가까운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을 추구하는 작품이며, 배우들의 연기가 신빙성을 더한다. 특히 도미닉 역할의 톰 헐스가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레이 리오타, 제이미 리 커티스, 빌 콥스 등이 출연한다. [줄거리] 너무나 대조적인 이란성 쌍동이 니키(Dominick Luciano: 톰 헐스 분)와 지노(Eugene Luciano: 레이 리요타 분). 어려서 심한 타격으로 뇌를 다친 니키는 쓰레기 수거원으로 일하면서 동생 지노의 학비를 .. 2022. 5. 12.
D763) 언더커버 킬러 (Happy Face Murders, 1999) - 재고 없음 언더커버 킬러 (Happy Face Murders, 1999) 왕년의 스타이자 섹스 심벌이었던 앤 마그렛(앤 마가렛)이 주연을 맡은 범죄 드라마 영화다. TV용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에만 주목할 수밖에 없다.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트렌차드-스미스 감독은 특히 90년대에 호러/스릴러 장르 쪽에서 다양한 B급 감성의 작품들을 내놓으면서 비디오 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영화인이다. 그의 작품치고는 조금 아쉽고 평범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지만, '언더커버 킬러'는 나이 많은 여성의 광기를 범죄 드라마 장르로 담아낸 많지 않은 영화들 중 하나라서 나름의 의의가 있다. [초록창 줄거리] 미국 남부의 한 시골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바람기 많은 10대 트레이시(Tracy Billings: 에밀.. 2022. 5. 10.
D762) 썸머 스토리 (A Summer Story, 1988) - 재고 없음 썸머 스토리 (A Summer Story, 1988) 광활한 대자연과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젊은 남녀의 소중한 사랑 추억을 수채화풍으로 그린 멜로 드라마 영화다. 도식적이기는 하지만, 체면이 중요한 영국 런던 사회의 계층적인 갈등이 사랑의 방해 요소가 된다. 사랑과 결혼이라는 선택 앞에서 남자 주인공이 내리는 결정이 선뜻 이해가 가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청청한 여름날의 젊고, 싱그럽고, 애틋한 추억이 담긴 누군가에게는 '썸머 스토리'의 단순한 멜로 이야기가 심금을 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모젠 스텁스가 시골 여인 메간 역을 맡아 순수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발산한다. [줄거리] 런던의 젊은 변호사 프랭크는 친구와 여름 휴가를 떠나던 중, 발목부상으로 다트모어의 시골 농가에서 치료를 받게된다. .. 2022. 5. 8.
D761) 암흑 지대 (Mob War, 1985) - 재고 없음 암흑 지대 (Mob War, 1985) 전혀 알려진 바 없는 범죄 드라마 영화로 동명의 다른 스릴러 영화가 그나마 더 영화 마니아들에게는 친숙하다. 비디오용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1930년대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했던 두 마피아 집단의 세력 다툼을 그린 작품이다. 어떻게 보면 영어 원제가 전부라고 볼 수 있다. 비디오용 영화라서 그런지 화질이 구질구질하고 고전 마피아 영화들과 '대부' 시리즈 이후로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온 똑같은 전개가 신물이 날 정도로 지루한 편이다. 보다가 꺼버릴 가능성이 농후한 졸작이다. 금성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국내 비디오 출시판의 희귀성은 높은 편이다.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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